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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유아 비만·구강 건강 책임진다…첫 우수사례 시상

고진아 기자

인공지능(AI) 신기술이 우리 아이들의 비만 예측과 구강 건강 관리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며 영유아 건강증진사업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획기적인 모델 4개가 올해 처음으로 발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은 영유아 건강관리의 국가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첨단 기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새로운 접근 방식의 확산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서울 용산구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은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 각지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했다. 영유아기는 평생 건강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 시기의 건강 증진은 미래 국가 건강의 근간이 된다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공적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4곳의 수상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먼저 교육부 장관 표창은 ㈜지피와 ㈜스마투스코리아가 수상했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장상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보담심리상담교육센터에 돌아갔다. 이들 기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영유아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유아 건강증진 사례들이 집중 조명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AI 기반 영유아 비만 예측 시스템과 예방적 구강건강 관리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AI 비만 예측 시스템은 영유아의 키, 몸무게, 식습관 데이터뿐만 아니라 유전적 요인, 생활 환경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미래 비만 위험도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는 단순히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넘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영유아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양 전문가의 식단 가이드라인, 활동량 증진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교육 자료 등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제공되는 식이다. 이는 소아 비만이 성인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장기적인 국가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AI, 영유아 비만·구강 건강 책임진다…첫 우수사례 시상
[사진=연합뉴스]

또한 AI를 활용한 예방적 구강건강 관리 솔루션은 영유아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스캔하고, AI가 이를 분석하여 충치 발생 위험도, 잇몸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AI는 치아 표면의 미세한 변화나 초기 충치 징후까지 포착해낸다. 이를 통해 개별 아동에게 최적화된 칫솔질 교육, 불소 도포 주기 알림, 그리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 권장 등 구체적이고 맞춤화된 구강 위생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보호자들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자녀의 구강 건강 리포트를 받아보고, AI가 추천하는 관리법을 손쉽게 따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영유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충치 및 잇몸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여, 건강한 치아 발달을 돕고 평생 구강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들 AI 기반 기술은 단순한 사후 치료를 넘어선 선제적 예방과 개별 맞춤 관리에 초점을 맞춰, 미래 보건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에 발표된 우수사례들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누리집과 각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도 상세히 확인 가능하다. 이는 우수 모델의 전국적인 확산과 보편적 적용을 위한 교육부와 관계 기관의 의지를 보여준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우리나라 건강의 바탕이 된다」며, 좋은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유아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영유아 건강 관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강 국장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곧 우리나라 건강의 바탕'인 만큼,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러한 혁신적인 사례들이 더욱 널리 확산되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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