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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방과 '아이 돌봄 통합 안전망' 9곳 확대

고진아 기자

인천시가 아이 돌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아동 학대 위기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돌봄 종사자의 복지까지 아우르는 '의료 통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한방 의료기관 5곳과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학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동시에 아이들을 보살피는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 필요성이 커졌다. 인천시는 최근 급증하는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인지하고, 돌봄 현장에서의 1차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아이돌봄사의 직업적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아동 학대 정황 발견 시 한방 의료기관의 의학 자문을 받고 필요에 따라 신속한 치료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아동 학대 초기 진단과 개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둘째, 돌봄 종사자의 건강 관리 및 의료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 놓일 수 있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여 직업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인천, 한방과 '아이 돌봄 통합 안전망' 9곳 확대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 산하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기존에 참여하던 의료기관을 포함, 총 9개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돌봄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단 5개 한방 의료기관의 추가 참여로 총 9개 기관이 아동 보호와 돌봄 종사자 복지를 위한 광범위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와 9개 군·구 센터 종사자, 아이돌봄사, 그리고 이들의 동반 직계 가족까지 폭넓은 의료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건강검진 우대 및 비급여 진료비 감면 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이 포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의료 통합 안전망은 학대 위기 아동의 보호와 아이 돌봄 종사자들의 복지를 함께 지원하는 기반」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천시와 한방 의료기관들의 협약은 단순한 의료 연계를 넘어, 아동 보호와 돌봄 종사자 복지라는 사회적 책임을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며, 향후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쳐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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