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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노년층 의료기기 허위광고 '철퇴'...건강권 사수 총력

고진아 기자

속초시가 2026년 8월 5일 오늘부터 사흘간 노년층을 겨냥한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의 허위·과대광고를 뿌리 뽑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어르신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의료기기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속초시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강원 속초시는 오늘부터 8월 7일까지 노년층 이용이 많은 의료기기 무료 체험방 형태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의료기기 판매 행위 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의료기기 구매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번 점검은 △거짓·과대광고 여부 △일반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여부 △제품 표시사항 적정성 △의료기기법 위반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효능·효과를 부풀리거나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행위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어 단속의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 및 자진 시정을 유도한다. 그러나 시정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은 물론 고발 조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위반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속초시, 노년층 의료기기 허위광고 '철퇴'...건강권 사수 총력
[사진=연합뉴스]

또한, 속초시는 단속과 더불어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점검 대상 판매업체와 현장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 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의료기기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는 어르신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집중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기기는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거짓·과대광고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노년층 건강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속초시의 이번 집중 점검은 단순히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현장 홍보와 병행하여 어르신들의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 인식을 높이고 판매업체의 자율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노력이 노년층의 건강권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 유통 환경 조성에 중대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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