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 '영원한 화학물질'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한 과불화화합물(PFAS)의 관리 방안이 2028년 국내 수질기준 도입을 앞두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분석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된다.
오늘은 2026년 06월 11일, 오는 06월 16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물과 기름에 강하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PFAS의 특성과 그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FAS는 환경에 한번 노출되면 쉽게 사라지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규제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현재 국내 정수 분야에서는 PFAS를 감시항목으로 관리 중이다. 그러나 수돗물 수질기준이나 폐수 배출 허용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이러한 규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8년까지 PFAS에 대한 수질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분석학회는 '물환경 내 미규제 수질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PFAS)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될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원이 축적한 데이터와 국내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PFAS 관리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원수부터 상수까지의 PFAS 관리체계 △오염원별 유입 경로 △서울시 산업폐수 실측 자료 기반 업종별 배출 특성 △초미량 PFAS 분석 최신기술 △해외 PFAS 분포 및 저감기술 동향 등이다. 이는 PFAS의 전반적인 이해 증진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PFAS 수돗물 수질기준 도입을 앞두고 관련 오염원과 유입경로에 대한 선제적 조사와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연구원이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FAS 문제에 관심 있는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및 문의는 연구원 물환경연구부 수질화학팀(02-570-3375)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한 심층 논의 결과는 국내 PFAS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 지원에 활용될 방침이다. 2028년 수질기준 도입 전까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 그리고 선제적 대응 노력이 수돗물 안전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