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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환자 넘어 생태계'…멸종위기 황새 보호 '지속가능경영' 새 이정표

고진아 기자

환자 건강을 넘어 생태계 건강까지, 셀트리온제약이 멸종위기종 황새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늘(29일) 공개된 셀트리온제약의 인공 둥지탑 설치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제약바이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이 나아갈 새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인공 둥지탑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사명과 더불어 자연 생태계 보전이라는 더 넓은 의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이번 인공 둥지탑은 충북 청주시 청람황새공원 인근에 설치됐다. 청람황새공원은 국내 황새 복원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셀트리온제약은 황새들이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직접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 것은 업계 안팎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환자 넘어 생태계'…멸종위기 황새 보호 '지속가능경영' 새 이정표
[사진=연합뉴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한국교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황새 보호 활동을 꾸준히 준비해왔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물이다. 오늘(29일) 현지에서 개최된 인공 둥지탑 설치 기념 현판식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대외적인 표명이다.

이번 셀트리온제약의 황새 보호 활동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이윤 추구를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착한 경영'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임을 피력하는 메시지다.

셀트리온제약의 행보는 다른 제약사들의 ESG 경영 확대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류가 살아가는 지구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사회적 책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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