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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난치성 크론병 신약 '정부 지원' 획득…치료 새 지평 열까

고진아 기자

휴온스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연구개발 과제 수행자로 선정돼 난치성 섬유 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개발에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휴온스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중대한 발판이 마련됐다.

난치성 크론병, 혁신 치료제 개발 절실
섬유 협착성 크론병은 장 점막의 만성 염증 반복으로 장 벽이 점진적으로 좁아지는 난치성 소화기 질환이다. 극심한 복통, 소화 장애, 영양 결핍, 장 폐쇄 등을 유발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현재 염증 완화에 초점을 맞춘 대증요법이나 수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며, 질병의 근본적인 진행을 억제하고 섬유화를 막을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처럼 치료 공백이 큰 질환에 대한 혁신 신약 개발의 필요성은 의료 현장에서 더욱 절실하다.

휴온스, 'TG2 저해제' 기반 후보물질로 비임상 진입 목표
휴온스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수행자 선정을 통해 'TG2 저해제' 기반의 섬유 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비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TG2 저해제'는 트랜스글루타미나제 2(Transglutaminase 2, TG2) 효소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 및 조직 섬유화 진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다. 크론병의 만성 염증과 장 벽 협착은 섬유화 과정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이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은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온스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전임상 시험 전 단계 연구 개발에 집중하며 향후 임상 진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휴온스, 난치성 크론병 신약 '정부 지원' 획득…치료 새 지평 열까
[사진=연합뉴스]

정부 전폭 지원, 제약 바이오 산업 활력 불어넣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국책 사업이다. 휴온스가 이 과제의 수행자로 선정된 것은 섬유 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휴온스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 성공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휴온스 기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나아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고위험·고부가가치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동기를 부여하며,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 전반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반의 혁신 동향 가속화
휴온스의 이번 소식과 함께 2026년 6월 23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다양한 혁신적 움직임이 포착됐다. 동아에스티는 연세대 디지털헬스연구원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HLB생명과학R&D 역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 국가 과제 수행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과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한국 제약 산업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난치병 극복 새 이정표 기대
휴온스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든든한 지원 아래 섬유 협착성 크론병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경우, 이는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법 없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에서 한층 더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난치병 극복을 위해 기울이는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어떤 위대한 결실을 맺을지, 의약일보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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