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현재, 서울시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신청이 혁신적인 서비스 확대를 등에 업고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폭증하며 시민들의 높아진 물 안전 관심과 서울시의 성공적인 공공 보건 서비스 접근성 강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가 2026년 6월 23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신청 건수는 총 3,9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79건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시민들의 음용수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세는 맞벌이 가구, 직장인, 1인 가구 등 다양한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 접근성 개선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공휴일 검사와 비대면 검사의 확대이다. 야간(평일 오후 9시까지) 및 주말·공휴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 서비스는 올해 1,143건이 접수되어 작년 대비 무려 6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기존 평일 주간 시간대에 검사를 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방증이다. 또한, 2026년 5월 도입된 비대면 검사는 도입 한 달여 만에 621건이 신청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편의성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는 전문 수질검사 요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5분 내외로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현장에서 바로 검사한다. 대면 검사는 직접 방문해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비대면 검사는 비접촉 방식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여 시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신청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리수의 안전성이다. 올해 접수된 총 3,914건의 수질검사 결과, 단 한 건도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없었다. 이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엄격한 수질 관리 기준을 충족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아리수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아리수 수질검사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여 올해 총 1만2천건의 수질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아리수 수질검사 서비스 확대는 단순히 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공공 보건 정책으로 평가될 수 있다. 서비스 접근성 개선이 시민 신뢰도 증진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아리수 음용률 증가와 수도관 노후 문제 등 잠재적 공중보건 우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