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원주시약사회와 손잡고 '방문 복약지도' 사업을 본격화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원주시와 원주시약사회는 이날 방문 복약지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약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만성질환이나 다제약물 복용 등으로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필요한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에게 집중된다. 선정된 대상자의 가정을 참여 약사가 직접 방문해 복약 상담과 복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이후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복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 서비스 내용이다.
이번 방문 복약지도 사업은 원주시가 2026년 3월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특화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원주시는 의료, 복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방문 복약지도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 관리 중요성을 더욱 부각하는 요소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기관별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원주시는 대상자 발굴, 서비스 의뢰, 그리고 사업 총괄 운영을 담당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원주시약사회는 참여 약국 및 약사 모집과 추천을 비롯해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이 같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는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게 올바른 복약은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대상자들의 건강 유지와 건강한 지역사회 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의 방문 복약지도 사업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등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원주시의 방침은 다른 지역의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의약·보건 분야에서 지역사회 기반의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 모델을 제시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