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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획기적 회복'…전남대병원, 차세대 나노 기술로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수십 년간 뇌졸중 환자들을 괴롭혀 온 치명적인 후유증 문제에 전남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오늘(2026년 06월 11일) '차세대 정밀 나노' 기술로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난치성 뇌 질환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생존 후에도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기존의 뇌졸중 치료는 약물을 투여해도 뇌혈관 장벽(BBB)이라는 견고한 방어막 때문에 약물이 손상된 뇌 조직에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어렵다는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이로 인해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려웠고, 이는 곧 운동 능력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졌다.

전남대병원 연구진은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정밀 나노'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기존 치료 약물 전달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나노 전달체' 설계에 있다. 나노 전달체는 뇌졸중 발생 시 손상된 뇌 조직의 표적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가 약물을 정밀하게 방출한다. 더욱이 세포 파괴의 주범인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갖춰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는 뇌졸중 후유증을 줄이고, 특히 운동 능력을 획기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학교병원 광주 본원의 최강호 교수와 전남 화순 분원의 박인규 교수, 정용연 교수가 주도했다. 이들 연구진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주기 위해 수년간 매진해 온 결과, 난치성 뇌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뇌졸중 후유증 '획기적 회복'…전남대병원, 차세대 나노 기술로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연구의 과학적 우수성과 파급력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바이오 공학 분야의 권위지인 '매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국가 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번 '차세대 정밀 나노' 기술 개발이 단순히 뇌졸중 치료를 넘어, ''난치성 뇌 질환의 정밀 맞춤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향후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난치성 뇌 질환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커 미래 의학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병원 연구진의 이번 '차세대 정밀 나노' 기술 개발은 뇌졸중은 물론, 다른 난치성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정밀 맞춤 치료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이 기술이 임상에 적용되어 실제 환자들의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의학·보건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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