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비 2023년, 우리 아이들의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결과 '추적검사요망' 비율이 6배 급증하며 영유아 발달 위기 경고음이 커진 가운데, 삼성복지재단이 2년간의 준비 끝에 원스톱 발달지원 플랫폼 '새싹과단비'를 2026년 8월 3일 전격 개설하며 부모와 교사의 정보 갈증 해소에 나섰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에서 발달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는 통계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2년과 비교해 2023년에는 '추적검사요망' 아동 비율이 2.1%에서 12.3%로 약 6배 급증했으며, 더욱 심층적인 평가가 필요한 '심화 평가 권고' 아동 비율 또한 0.9%에서 3.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영유아 발달 지연·경계선 아동의 급증 현상을 명확히 보여준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발달 지연 아동이 늘어나면서도 정작 부모와 교사들은 정확한 정보 부족과 더불어 지역별 발달지원 기관의 편차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적절한 시기에 맞춤형 정보를 얻고 필요한 전문기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 삼성복지재단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와 손잡고 2024년부터 약 2년간 '새싹과단비'(새싹과단비.org) 플랫폼 구축에 매진해 왔다. 오늘(3일) 문을 연 '새싹과단비'는 발달체크, 시기별 발달 안내, 발달지원 놀이 콘텐츠는 물론, 아동의 거주지역별 전문기관 정보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영유아 발달지원 생태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플랫폼 개설을 알리며 「새싹과단비는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 위험이 있는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영유아기부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발달지원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플랫폼이 모든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지하며 포괄적인 발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새싹과단비' 플랫폼은 앞으로 교육, 보육, 의료, 복지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영유아 발달지원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고, 발달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