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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정신건강 새 도약… 전문 병원에 3년 위탁

고진아 기자

서울 강서구가 지역 주민의 '마음 건강' 지키기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3년간 위탁하며 서비스 전문화와 체계화를 선언했다.

오늘(2026년 7월 31일), 서울 강서구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과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관리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9년 6월 30일까지 총 3년간 이어지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센터장을 부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하연 전문의가 직접 맡아 현장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위탁 운영을 결정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전문적인 관리가 사회적으로 절실한 시점에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전문 의료기관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서구, 정신건강 새 도약… 전문 병원에 3년 위탁
[사진=연합뉴스]

협약에 따라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부천성모병원의 전문적인 지휘 아래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기획 ▲중증 정신질환자 및 알코올중독환자 관리 ▲정신건강증진사업(홍보, 교육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위기관리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익성 부천성모병원장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서구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며, 「구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탁 운영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실제적인 의료 전문성이 일선 현장에 직접 투입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하연 센터장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강서구와 부천성모병원의 위·수탁 협약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문 의료기관의 역량과 지자체의 행정력이 결합된 이 새로운 모델은 강서구민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번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정신건강 서비스 전문성 강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건강복지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시사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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