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고양시, 지역 내 종합병원 '전체' 통합돌봄…미래 의료-복지 새 모델 제시

고진아 기자

고양시가 지역 내 **모든 종합병원**을 아우르는 8개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통합돌봄 퇴원환자 민관 협력체계를 완성하며, 병원 문을 나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고령화 사회 심화와 만성질환 증가 추세 속에서 퇴원 환자의 안정적인 재가 복귀와 지역사회 적응은 필수적인 사회적 과제로 대두됐다. 기존의 파편화된 의료 및 복지 서비스는 환자의 연속적인 돌봄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재입원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고양시는 선제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은 7월 27일 고양시 시장실에서 민경선 고양시장과 관내 종합병원 및 재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의뢰 업무협약' 체결로 이루어졌다. 새롭게 협력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 일산 차병원,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 등 종합병원 6곳과 일산복음재활병원, 일산중심재활병원 등 재활병원 2곳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의 협력에 더해 고양시 지역 내 **종합병원 전체**가 통합돌봄 체계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는 단편적인 협력을 넘어, 고양시 의료기관들이 환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실상부한 '통합돌봄 퇴원환자 민관 협력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고양시, 지역 내 종합병원 '전체' 통합돌봄…미래 의료-복지 새 모델 제시
[사진=연합뉴스]

새롭게 구축된 협력 모델은 의료기관이 퇴원 전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환경을 면밀히 파악하여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고양시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양시는 연계된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돌봄,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력체계 완성을 통해 퇴원환자의 적절한 일상 회복 지원과 함께 **불필요한 재입원의 선제적 예방**을 목표로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복지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의 이번 '의료-복지 협력 모델'은 단순히 퇴원 환자 돌봄을 넘어, 환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라는 사회적 과제에 직면한 다른 지자체들에게 고양시의 선도적인 노력이 미래 보건의료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