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HD현대삼호가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을 위해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1만여 명에게 총 2억 4천4백만 원을 투입, 대대적인 혹서기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2026년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HD현대삼호가 임직원은 물론 사내협력사 근로자 전체의 건강 보호와 작업 효율 증진을 위한 선제적 움직임에 나섰다. 이번 대규모 지원은 단순히 복지 차원을 넘어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및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HD현대삼호는 오늘(24일)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억 1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다채로운 혹서기 이벤트를 운영한다. 특히 주 2회 사업장 7곳을 직접 찾아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냉기를 전달해줄게' 행사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회사의 세심한 배려를 보여준다. 또한, 주 1회 '아이스크림 데이'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마련하며, 초복·중복에는 '혹서기 특식 이벤트'를 통해 보양식으로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사내협력사 근로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파격적인 지원이다. HD현대삼호는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1억 3천만 원 상당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에는 영암군 및 낭주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멜론 8천200여 개를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는 근로자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의료계에서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매일 시원한 빙과류를 제공하여 무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간식 제공을 넘어 근본적인 작업 환경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HD현대삼호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스팟 쿨러, 소형 쿨러, 정수기, 제빙기 등 냉방 및 음용설비를 사업장 내에 대폭 확충했다. 이는 근로자들이 언제든 시원한 물을 마시고 체온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잠재적인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HD현대삼호의 이번 혹서기 지원은 단순한 비용 투자를 넘어,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될 것이다. 특히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경영 모델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