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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 HPV 무료 접종 '골든타임' 선언…미래 암 예방 총력

고진아 기자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골든 타임'을 선언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독려하며, 자궁경부암 등 치명적인 암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늘(21일) 청소년들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한다고 밝혔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항문암, 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장기에 접종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높아 평생 건강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여름방학은 학사 일정의 부담 없이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 청소년 HPV 무료 접종 '골든타임' 선언…미래 암 예방 총력
[사진=연합뉴스]

현재 전주시는 특정 연령 및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에게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2008년부터 2014년생 여성 청소년 △1999년부터 2007년생 저소득층 여성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이다. 무료로 지원되는 백신은 4가 백신(가다실)이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횟수는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14세 이전 청소년은 6~1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15세 이후 청소년은 3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의 경우 2회 접종이 지원되며, 혹여 올해 접종 기회를 놓치더라도 2027년까지 무료 지원이 이어져 접종 대상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주·덕진보건소 문의를 통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의 이 같은 선제적인 HPV 무료 접종 독려는 청소년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이번 여름방학이 단순한 휴식기를 넘어 미래 질병 예방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청소년 본인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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