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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5300억 투자…글로벌 도약 '청신호'

고진아 기자

GC녹십자가 충북도, 청주시와 5천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2026년 7월 16일, 청주 오창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GC녹십사의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제품 '알리글로'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이은 핵심적인 전략적 결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2033년까지 청주 오창공장 내에 최첨단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혁신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알리글로'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 공급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총 5천300억원이라는 압도적인 투자 규모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생산시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약 12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충북 지역의 우수 인력들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C녹십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과 동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GC녹십자, 5300억 투자…글로벌 도약 '청신호'
[사진=연합뉴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이장섭 청주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이번 투자협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 지사와 이 시장은 GC녹십자가 충북 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가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지역과의 상생을 약속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GC녹십자는 단순히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기업은 신규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내에서 우선 구매하고, 새롭게 채용되는 인력은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시는 GC녹십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제반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처럼 기업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은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5천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는 GC녹십사가 '알리글로' 성공을 발판 삼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다. 동시에 충북 청주 지역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업의 비전과 지역의 발전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이번 협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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