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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뷰박스로 감염병 예방…손 씻기 교육 확대

고진아 기자

평창군이 감염병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손 씻기 뷰박스 체험 교육과 '찾아가는 예방 교육'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11월 27일까지 본격 가동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평창군이 2026년 하반기 감염병 예방의 핵심 전략으로 '손 씻기 뷰박스(손세정 검안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올바른 위생 습관을 내재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보건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평창군은 금일부터 11월 27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초·중·고교, 경로당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뷰박스 무상 대여 사업과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아동·청소년 등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율을 높여,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병 발생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평창군, 뷰박스로 감염병 예방…손 씻기 교육 확대
[사진=연합뉴스]

사업의 핵심은 '손 씻기 뷰박스'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이다. 참여자들은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른 뒤 평소처럼 손을 씻고, 특수 제작된 뷰박스(손세정 검안기)에 손을 넣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손의 오염 잔류 부위를 직접 시각적으로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의 중요성과 개인위생 관리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깨닫고, 스스로 위생 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기관에 뷰박스와 교육용 형광 로션을 2주간 무상으로 대여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독 티슈 및 감염병 예방 리플릿을 제공하여 교육의 지속성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노인정 등에는 평창군보건의료원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아동들에게는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형 교육을, 어르신들에게는 쉽고 명확한 설명 위주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대상별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한다. 이러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평창군의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7일 「단순히 듣고 마는 교육이 아니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개인위생 수칙이 생활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평창군의 이번 체험 중심 감염병 예방 교육 확대는 지역사회 내 개인위생 인식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습관 변화로 이어져,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보건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공중보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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