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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3상·BLA 임박…'퀀텀점프' 승부수

고진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주요 항암제 후보물질 '지바스토미그(ABL111)'의 올해 12월 임상 3상 착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식화하며, '토베시미그(ABL001)'의 연내 FDA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제출 계획까지 밝혀 신약 개발 속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에이비엘 2.0' 전략의 성과를 짚으며 「기술 이전 확장과 임상·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핵심 파이프라인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지바스토미그(ABL111)'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받으며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과 속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12월 지바스토미그의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 다른 주요 항암제 후보물질인 '토베시미그(ABL001)'는 올해 4분기 FDA에 담도암 2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BLA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임상 단계를 넘어선 실질적인 허가 신청 단계 진입을 의미하며, 다음 달 초 FDA와의 미팅을 통해 허가 절차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 항암제 3상·BLA 임박…'퀀텀점프' 승부수
[사진=연합뉴스]

에이비엘바이오의 포트폴리오는 항암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22년 프랑스 사노피에 기술 이전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또한 후속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는 비항암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의지와 잠재적 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도 에이비엘바이오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릴리) 등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정기 미팅 및 화상 회의를 통해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2025년 4월) GSK, 지난해 11월(2025년 11월) 릴리와 각각 성공적인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자사 기술력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수의 파이프라인에서 가시적인 임상 및 허가 성과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의 강력한 '기업가치 상승' 의지를 바탕으로 '에이비엘 2.0'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퀀텀점프'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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