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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TP53 변이' 고형암 美 FDA 임상 1/2상 진입

고진아 기자

LG화학이 2026년 6월 30일 고형암 신약 후보물질 'LG0031311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판도를 바꿀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한다.

이번 승인으로 LG화학은 2026년 4월 미국 프론티어 메디신즈로부터 'LG00313112'를 도입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초고속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 'LG00313112'는 전임상 과정에서 탁월한 항암 효능과 약물 반응 지속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모아왔다.

LG화학은 신약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1상과 2상을 통합 설계하는 혁신 전략을 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투약 용량과 유효성을 조기에 확인해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하며, 난치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LG화학, 'TP53 변이' 고형암 美 FDA 임상 1/2상 진입
[사진=연합뉴스]

임상 1상에서는 'TP53 Y220C' 변이를 보유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 대상 질환은 난소암, 폐암, 유방암 등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고형암이다. 임상 2상에서는 1상 결과를 토대로 'LG00313112'의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FDA 임상 승인은 LG화학이 외부 물질 도입을 통한 개방형 혁신 전략과 빠른 임상 개발이라는 투 트랙으로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G00313112'가 'TP53 Y220C' 변이를 가진 난치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향후 임상 결과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LG화학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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