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충남 예산 예당호 일대에서 홍성 및 보령지역 석면 피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가 오늘(3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깊은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석면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예당호와 치유의숲 등 예당호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 호흡 명상 등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균형 있게 운영됐다. 석면 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을 통해 건강 정보를 습득하고, 전문의 건강상담 및 진찰을 통해 개별 맞춤형 의료 조언을 받았다. 이는 피해자들이 질병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강민성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은 「석면 피해자들에게는 치료만큼이나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된다」며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 고립에 놓인 피해자들에게 정서적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번 힐링캠프는 석면 피해자들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연 속에서 평온을 찾으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석면 피해자들의 신체적 건강 점검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음을 재확인한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통합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석면 피해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