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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發 바이러스…울주군, 일본뇌염 경보 속 ‘뇌염’ 경계령

고진아 기자

울산 울주군보건소가 지난 06월 17일 질병관리청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강력히 당부하며 지역사회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06월 17일 대구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해당 지역에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확인되었음을 의미하며,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커졌다는 신호이다.

일본뇌염은 초기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시작되며, 대다수는 무증상이거나 가볍게 회복된다. 그러나 드물게는 고열, 발작, 경련을 동반한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대구發 바이러스…울주군, 일본뇌염 경보 속 ‘뇌염’ 경계령
[사진=연합뉴스]

울주군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일몰 직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의 방충망을 정비하며 고인 물을 제거하여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등 환경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모기 물림을 피하는 소극적인 예방을 넘어, 면역 형성이라는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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