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 케어' 비전을 공개하며, 스마트 기기와 의료 서비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미래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20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 2026'에서 삼성전자는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AI 기술과 기기, 서비스 연결을 통한 끊김 없는 건강관리 생태계를 선보였다. 이는 집 안팎에서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되고 능동적인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비전의 핵심은 통합 건강 플랫폼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커넥티드 케어 에코시스템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등 다양한 기기 연동을 통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헬스 7.0 업데이트를 통해 정교해진 심장 건강관리 기능과 유산소 운동 측정 지표 등 최신 기능이 소개되어, 전문 의료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개인 건강관리를 넘어 의료 서비스의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와의 협력을 통해 병원 밖 환자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는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차세대 디지털 건강관리 청사진을 제시하며, 실제 의료 서비스 영역으로 진입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움직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건강관리 솔루션은 일상 전반으로 그 영역을 다각화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 '라이펫'은 물론,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두피 분석을 제공하는 'AI 뷰티 스크린'도 공개됐다. 또한, 정신 건강을 위한 시각 명상 서비스와 AI 기반의 피부·두피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헬스케어 협력 사례들이 전시되어 AI 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드는 미래를 예고했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커넥티드 케어 비전은 단순한 스마트 기기 연동을 넘어, AI 기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는 물론, 의료 전문 영역과의 연결까지 강화하며 미래 의약·보건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능동적이고 개인화된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