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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AI 헬스케어 혁신…만성질환 관리 선도

고진아 기자

성남시가 오늘(6월 15일) 국토교통부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AI 기반 헬스케어와 미래 모빌리티를 융합한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를 통해 고령자 만성질환 통합 관리 및 AI 건강 코칭 서비스 등 혁신적인 의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68억3천만원(국비 80억원, 민간투자 8억3천만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상지는 판교 1·2·3 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정자·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 일원 587만1천여㎡를 아우르며, AI 기반 헬스케어와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의약·보건 분야 전문 독자들의 이목을 끄는 부분은 단연 AI 헬스케어 분야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선두주자인 카카오헬스케어, 그리고 제로웹이 손잡고 고령자 만성질환 관리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고령자 만성질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AI 기반 건강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여 질병 예방 및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의 만성질환 증가라는 도전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성남, AI 헬스케어 혁신…만성질환 관리 선도
[사진=연합뉴스]

헬스케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중요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는 스타트업·중소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운전 기반으로 제공된다. 또한 무인 주차 로봇을 활용한 주차대행 서비스와 이동형 전기차 충전 로봇 서비스가 실증돼, 의료시설 방문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는 SF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의 실증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가 된다.

성남시는 오는 8월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3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각종 혁신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의 이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은 단순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넘어, AI 헬스케어와 미래 모빌리티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의료 생태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만성질환 관리 모델과 혁신적인 건강 코칭 서비스는 향후 국내 다른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며, 의료 및 보건 서비스의 미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금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8년 12월 사업 완료 시점에는 성남시가 대한민국 스마트 헬스케어 도시의 선두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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