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의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가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6년 6월 11일 인도네시아 주요 제약사인 덱사 메디카와 '자큐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덱사 메디카는 1969년 설립 이래 구축한 강력한 전국 단위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현지 품목 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자큐보'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식사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이 약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이번 덱사 메디카와의 계약은 자큐보의 동남아 시장 확대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덱사 메디카의 광범위한 현지 영향력은 '자큐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자큐보'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품목허가 신청을 마치고 현지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와 멕시코에서도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된 상태다. 이로써 '자큐보'는 아시아를 넘어 북중미 주요 국가들로의 진출을 모색하며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공급 계약은 '자큐보'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넘어 글로벌 입지 다지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추가적인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국내 신약의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큐보'의 해외 시장에서의 행보와 추가적인 글로벌 계약 성사에 의약·보건 전문가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