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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10만 인체자원 공개…30만 시대

고진아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총 10만3774명분의 한국인 인체자원을 추가 공개하며 국내 연구자들에게 누적 총 30만2066명분이라는 압도적인 연구 자원을 제공, 한국인 특화 질병 연구의 대전환점을 예고했다.

이번 대규모 인체자원 추가 공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이뤄졌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만성질환부터 치매 등 뇌 질환, 희귀암 연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과학 연구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누적 총 30만2066명분으로 확대된 인체자원의 규모는 국내 연구 인프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는 질병 연구의 심층성과 폭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밀 의학 연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립보건연구원, 10만 인체자원 공개…30만 시대
[사진=연합뉴스]

공개되는 인체자원은 조직, 세포, 혈액 등 다양한 인체 유래물과 함께 임상·역학 정보, 유전체 정보 등을 포괄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정보는 복합적인 질병 원인 규명과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인에게 빈번한 만성질환의 유전적·환경적 위험요인 분석, 치매 등 뇌 질환의 발병 기전 연구, 희귀암의 특이성 분석 등 실제 연구 현장에 미칠 긍정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체자원 분양을 원하는 국내 연구자나 기관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자원은 분양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제공되며, 연구의 공익성과 윤리적 적합성이 충분히 검토된다. 이처럼 풍부한 인체자원이 국내 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칠 영향은 지대하다.

이번 대규모 인체자원 공개는 국내 의과학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한국인의 건강 증진 및 난치병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및 예방 전략 개발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다.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은 미래 의학 발전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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