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위험이 높아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들이 천문학적인 의료비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2026년 7월 31일부터 '클립 사용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으면서, 4천만~5천만원에 달하던 시술비가 최대 14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수술적 치료가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들은 4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이르는 비급여 시술비로 인해 큰 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 지난해 기준 약 2만 5천여명으로 추정되는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들에게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절실한 희소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클립 사용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의 급여화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 4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달했던 비급여 시술비가 건강보험 적용으로 최대 140만원 수준으로 대폭 경감된다. 특히 일차성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5%로, 이차성 환자의 경우 50% 또는 80%(선별급여)로 차등 적용된다.
난이도가 높은 시술임을 고려해 정부는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심장질환 전문의들의 심장통합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며, 이번 시술 결정 시에도 통합진료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임상자료(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유주헌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급여 적용으로 수술 위험이 높아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되고,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특정 시술에 대한 비용 절감을 넘어, 새로운 의료기술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클립 사용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단순한 의료비 경감을 넘어, 고위험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정책을 통해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보장성을 강화하고, 첨단 의료기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입 및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