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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위, '시민 300명' 목소리 담아 필수의료 대전환 시동

고진아 기자

보건복지부 의료혁신위원회가 '시민 300명' 공론화 결과에 기반한 필수의료 대전환의 청사진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경증은 근거리, 중증은 거점 의료기관 이용 선호라는 국민적 합의가 도출됐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의료혁신위원회는 이달 초 진행된 제1차 의료혁신 공론화 결과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핵심 안건으로 검토했다. 특히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숙의토론회 전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점이다. 해당 공론화 결과, 국민들은 경증·일상 진료는 가까운 곳에서, 중증·고난도 진료는 거점·광역 의료기관에서 받기를 강력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현 의료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론화 결과에 대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충실히 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는 의료 시스템 개편의 현실적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공론화 결과와 함께, 현재 구상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의 큰 그림을 논의하며 미래 의료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이는 의료 취약 지역 해소와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의료혁신위, '시민 300명' 목소리 담아 필수의료 대전환 시동
[사진=연합뉴스]

의료혁신위원회는 국민소통광장 누리집을 통해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의료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국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향후 의료혁신위원회는 시민 공론화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현 위원장의 말처럼 국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실질적인 의료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며, '국민소통광장'을 통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성공적인 정책 전환의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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