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목표, 4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 건립을 추진 중인 남양주시가 오늘(29일) 보건복지부에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하며 경기 동북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현덕 남양주시장과 최민희(남양주갑) 의원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 동북부 지역은 인구 밀도에 비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여 고질적인 의료 공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2030년까지 남양주 백봉지구에 4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공의료원은 남양주뿐만 아니라 인근 가평, 양평 등 광범위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당 공공의료원 건립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중요한 관문을 일반적인 기간인 9~18개월이 아닌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로 단축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속 조사를 통해 3~6개월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경우, 착공 시기를 최소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된다. 이는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더 빨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강력히 요청했다. 최 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뿐만 아니라 가평·양평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시설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정책 결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의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수용 여부는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건립 속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권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의 희망적인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