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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혁신 보훈공단, 공공의료 새 표준 제시

고진아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AI 기반 첨단 시스템 도입과 의료진 확충을 골자로 하는 '공공의료 표준 정립' 로드맵을 발표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의료복지 혁신을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함께 '제3차 보훈병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과거 의료인력 부족 문제 등 고질적인 난제들을 극복하며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이번 선언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선다. 그간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병원 의사 수가 부족해 「올해 결원만 48명」이라는 현실이 지적되어 온 상황에서,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단의 깊은 고민이 담겼다. 특히 고령화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장 중심의 첨단 의료 서비스로의 전환은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날 회의에서 보훈공단은 현장 중심 의료서비스 개선 및 AI 기반 첨단 공공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핵심 과제는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도입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우수 의료진 확충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마련 ▲이용자 불편 개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이다. 이 중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는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차세대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은 병원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개선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로 혁신 보훈공단, 공공의료 새 표준 제시
[사진=연합뉴스]

박찬호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발표를 통해 공공의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박 직무대행은 「첨단 의료시스템 도입과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통해 첨단 공공 의료복지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개선을 넘어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전국 6개 보훈병원이 한자리에 모여 전사적인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보훈공단의 이번 AI 기반 첨단 의료복지 강화 전략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공공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공단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의료진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라는 투트랙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타 공공의료기관에도 선도적인 모델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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