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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8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확대…노인 복지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2026년 8월 3일부터 전북 익산시가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90세 이상에서 85세 이상으로 과감히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를 위한 선제적인 복지 시책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원 확대를 넘어, 고통스러운 질환으로부터 고령층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진정한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한 익산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익산시는 그동안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왔다. 이달 초에는 지원 대상을 90세 이상 일반 시민으로 넓히는 등 고령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85세 이상으로의 확대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사회에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익산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3일(8월 3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5세 이상 시민이며,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어야 한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시민은 백신 1회 접종을 지원받으며, 본인 부담금은 1만9천610원이다. 이는 고가의 대상포진 백신 접종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시가 부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제적 걱정을 크게 덜어주는 조치이다.

익산시, 8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확대…노인 복지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 발병 위험과 통증의 고통이 매우 큰 질환」이라며,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경제적 걱정 없이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진정한 복지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익산시의 확고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의 수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2027년)에는 75세 이상 시민까지 혜택을 넓히고, 향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익산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익산시의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는 급증하는 고령화 사회에서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85세 이상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75세,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의 점진적인 확대를 약속하며 익산시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복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러한 선도적인 복지 정책은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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