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6년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4천억원을 돌파하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38.3% 급증한 39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4,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견조한 성장은 헬스케어 전문 동아제약과 물류 전문 용마로지스의 성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 2,2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6.6% 증가한 302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품목인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며 그룹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물류 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 역시 그룹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2분기 매출은 1,205억원으로 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41.6% 급증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과 체질 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비티젠은 그룹 내 희비의 교차점을 드러냈다. 비티젠은 2분기 매출 137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4억원에 그쳐 90.0%의 큰 폭 감소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의 호실적 속 '성장의 그늘'을 드리웠다.
2분기 실적을 포함한 2026년 상반기 전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634억원, 영업이익 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19.8% 증가한 수치로, 비티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의 전반적인 성장 추세는 견고함을 입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역대급 실적은 핵심 자회사들의 견고한 성장이 견인했음을 재확인한다. 비티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체의 매출 4천억원 돌파와 높은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026년 하반기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그리고 바이오 CMO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