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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순익 72%…'키트루다' 3상

고진아 기자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6%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분기 순이익 72% 폭증과 해외 신제품 출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결과 최초 공개 등 공수 양면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하반기 도약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306억원, 매출 8,4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의 성장을 달성, 견조한 실적을 입증했다. 특히 2분기에는 매출 3,922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1,067억원으로 무려 72% 급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판매 전략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성장세의 핵심 동력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6년 5월 유럽 시장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일본 시장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연달아 출시하며 신규 매출원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주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순익 72%…'키트루다' 3상
[사진=연합뉴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항암제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인 「SB2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동시에 차세대 신약으로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2026년 3월 성공적으로 임상 1상에 돌입,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전폭적인 지원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2026년 6월) 중국 베이징에 R&D 거점을 새롭게 마련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1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6년 상반기 견고한 실적을 발판 삼아 하반기 해외 주요 시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선제적인 R&D 투자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의 핵심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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