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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HPV 백신 무료 확대! 90% 이상 질병 예방 적기

고진아 기자

질병관리청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2026년 5월부터 12세 남학생까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며, 남녀 청소년 모두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강조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남성에게는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HPV 백신은 이러한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그리고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압도적인 효과가 입증됐다. 이처럼 백신의 높은 예방률은 HPV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의 보건 정책은 남녀 모두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6년 5월부터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이 기존 여성 청소년 중심에서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이는 HPV 관련 질환으로부터 모든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국가적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중대한 정책 전환점이다. 국가 보건 정책의 이러한 변화는 HPV 질환 예방에 있어 공중 보건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남학생 HPV 백신 무료 확대! 90% 이상 질병 예방 적기
[사진=연합뉴스]

확대된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은 물론 기존 대상인 여성 청소년 모두 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첫 접종 시기에 따라 2회 또는 3회 이루어지며, 전국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HPV 백신에 대한 상세 정보 확인 및 접종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 이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국가의 노력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임 청장은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 지원이 확대된 2014년생 남학생은 물론, 기존 대상자인 여학생들도 여름방학을 활용해 HPV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강조하며 정책의 신뢰성과 시급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확대된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여름방학 기간 중 남녀 청소년 모두가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선제적 투자다. 이번 정책 확대를 통해 사회 전반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공중 보건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자와 대상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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