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DAILY의약일보

HK이노엔 SNS 2관왕…디지털 소통이 경쟁력

고영웅 기자

신약 개발 못지않게 '소통 경쟁'도 치열해졌다. HK이노엔이 국내 최대 SNS 시상식에서 2관왕을 거머쥐며 제약업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HK이노엔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 2026'에서 유튜브 부문 의료·제약 대상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SNS 분야 시상식이다.

특히 유튜브 부문 대상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단순한 수상을 넘어 제약업계 디지털 소통 분야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공식 유튜브 채널 'CH.이노엔'과 인스타그램 '@inno.n_official'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신약 개발 과정 등 전문 의약 정보를 대중 친화적으로 풀어낸 콘텐츠 전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전략지원실 김기호 전무가 트로피를 수령했다.

디지털 소통으로 앞서가는 제약업계
[사진=디지털 소통으로 앞서가는 제약업계]

같은 날, 디지털 치료제 기업 사운드백신도 주목할 성과를 냈다. 사운드백신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의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인 ER134의 다국적 확증 임상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R134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제75호 혁신의료기기로, TSC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사가 디지털 치료제 임상 단계에 직접 투자하는 이례적 구조로, 금융·헬스케어 간 협업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의 행보는 제약업계 경쟁 무대가 연구소와 병원을 넘어 SNS·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확한 의약 정보 전달과 환자 신뢰 구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opyright © 의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