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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유전자 스위치’ 규명…새 치료표적 열쇠 쥐다

고진아 기자

2026년 7월, 만성 지방간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드리워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미랑 박사 연구팀이 지방간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 스위치’를 되돌려 질병을 치료할 새로운 길을 열었다.

지방간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간 질환으로, 과도한 음주나 비만,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방치할 경우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변, 나아가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현재까지는 생활 습관 개선 외에 지방간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부족하여, 의학계는 새로운 치료표적 규명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미랑 박사 연구팀은 지방간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유전자 작동을 조절하는’ 특정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 조절 요인이 간세포 내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지방간 발병과 진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다. 이는 질병 발생의 초기 단계부터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지방간 ‘유전자 스위치’ 규명…새 치료표적 열쇠 쥐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히 지방간 발병의 원인을 밝히는 것을 넘어, 유전자 작동을 조절하는 이 ‘유전자 스위치’를 되돌리는 개념을 심층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질병의 결과물인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시작되는 유전적 근본 원인 자체를 표적으로 삼아 정상 상태로 되돌리려는 혁신적인 치료 접근 방식이다. 기존 치료법들이 주로 식이 조절이나 운동, 혹은 간 보호제 처방 등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 접근법은 질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통해 환자에게 진정한 회복을 가져다줄 잠재력을 가진다.

김미랑 박사 연구팀의 이번 발견은 지방간 치료를 위한 ‘새 치료표적’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의약품 개발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유전자 스위치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약물 개발은 만성 지방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완치 가능성을 열어줄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제약 바이오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대한 발견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지방간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중대한 진전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미랑 박사 연구팀의 이번 발견이 향후 임상 연구와 혁신 신약 개발로 이어져, 지방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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