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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도로공사, 민관 협력으로 '치매 친화 도시' 선도 모델 구축

고진아 기자

원주시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통해 치매 친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6년 7월 13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되며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강화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 구자열 원주시장, 원주시치매안심센터 및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자리였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배경에는 이 기관이 태장2동 치매안심마을 내에 위치하며, 이미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경험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여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원주시-도로공사, 민관 협력으로 '치매 친화 도시' 선도 모델 구축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앞으로 구성원 전원이 이수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바탕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 치매 관련 정보 제공, 그리고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주시치매안심센터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는 경증 치매 환자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현판식에서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가 치매 친화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치매파트너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원주시의 다각적인 노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고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도시 원주'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아가 이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다른 지역사회에도 치매 친화 도시 모델 구축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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