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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초록돌봄'으로 초고령사회 치매·고립 예방 새 지평 열다

고진아 기자

오늘(2026년 7월 10일), 구리시가 초고령사회 속 치매와 사회적 고립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가 한데 뭉쳐 '구리형 초록돌봄 프로젝트'라는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전격 가동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구리시는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인구의 치매, 우울증,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했다. 이에 대한 구리시의 해법은 바로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이다. 기존 사후 관리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고령화로 인한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리시 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공공), 테라그린협동조합(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울타리'(마을공동체)가 손을 맞잡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기관의 정책 지원과 공공 보건 서비스, 사회적경제 조직의 전문성, 그리고 마을공동체의 지역 밀착형 네트워크가 결합된 다각적 협력 모델은 초고령사회 돌봄 시스템에 강력한 시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 '초록돌봄'으로 초고령사회 치매·고립 예방 새 지평 열다
[사진=연합뉴스]

'구리형 초록돌봄 프로젝트'는 경증 치매 노인과 그 가족, 그리고 사회적 고립 가구를 핵심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원예 활동이라는 구체적이고 심리 안정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여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집합형과 외출을 기피하는 가구를 직접 찾아가 정서 지원 및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대상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이번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초고령사회 돌봄 정책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치매 노인과 사회적 고립 가구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내비쳤다.

'구리형 초록돌봄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구리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하여, 내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이 프로젝트는 초고령사회 시대에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메우는 선도적 모델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화 시장이 밝힌 지속적인 통합돌봄 정책 확대 의지는 구리시가 그려갈 미래 돌봄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새로운 통합돌봄 정책의 모범 사례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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