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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길거리 음식 20곳 '全 적합' 판정… 공중 보건 새 기준 제시

고진아 기자

서울 중구의 전통시장 길거리 음식이 지난 6월 식중독균 위생 검사에서 대상 20곳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완벽한 안전성을 입증, 선제적 관리로 공중 보건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2026년 7월 10일 의약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 중구는 지난 6월 중부시장, 신중앙시장, 남대문시장, 동대문관광특구 등 전통시장 거리가게와 관광특구 가로판매대 총 20곳을 대상으로 길거리 음식 위생 상태에 대한 무작위 검사를 실시했다. 꽈배기, 떡볶이, 호떡, 핫바 등 인기 품목에서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 7종을 집중 검사한 결과, 모든 20곳이 단 한 건의 유해균도 검출되지 않아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모두 적합' 판정은 단순한 사후 검사 결과가 아닌, 중구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위생 관리 노력이 빚어낸 성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구는 앞서 5월 먹거리를 취급하는 거리가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하여 위생 의식을 고취했다. 이어 6월에는 중구 전역의 거리가게와 가로판매대에 식품위생 안내문을 전달하고,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안내를 강화하는 등 예방 중심의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현장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중구 길거리 음식 20곳 '全 적합' 판정… 공중 보건 새 기준 제시
[사진=연합뉴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현장 중심 위생관리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중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먹거리를 취급하는 모든 거리가게와 가로판매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진행하여, 각 점포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위생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생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중구의 이번 길거리 음식 위생 관리 성과는 국내 길거리 음식 문화의 공중 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저한 사전 교육과 현장 관리, 그리고 사후 검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이뤄낸 이번 성과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위생 관리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중구 길거리 음식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물이 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중 보건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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