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 도내 최초의 '연합 운영' 형태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서, 지역 내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위한 사실상 '전일'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의료 접근성 강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안산시 달빛어린이병원은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과 단원병원이 손잡고 운영하는 혁신적인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 운영'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역할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이 분담하여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병원 한 곳이 모든 진료 시간을 감당하는 기존의 '일부 운영'이나 '전일 운영'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는 안산시가 이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의미를 갖는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보면,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이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단원병원이 평일 야간 진료를 각각 맡는다. 고잔연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이미 2025년 10월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달빛어린이병원 '일부 운영' 형태로 소아 진료 공백을 메워왔다. 이번에 단원병원이 평일 야간 진료를 추가로 담당하게 되면서, 안산시는 평일 야간부터 주말 및 공휴일까지 끊김 없는 소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상 '전일' 운영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안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담당 보건소 직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해당 병원들이 동참하면서 도내 최초로 연합 운영 형태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안산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번 연합 운영 달빛어린이병원 개소가 지역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크게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의 이번 '연합 운영' 달빛어린이병원 모델은 고질적인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지자체들에게 성공적인 선례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보건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와 담당 보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 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