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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 이틀 만에 끝내 인명 피해 발생… 온열질환 누적 71명 중 2명 사망

고진아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 이틀째인 2026년 6월 30일, 끝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며 올해 5월 15일부터 누적 사망자 2명, 총 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날 질병관리청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서울 지역의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전 11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틀 만에 발생한 인명 피해로, 폭염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히 올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이른 5월 15일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열질환 취약 시기인 한여름의 초입에 이미 상당한 규모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음을 의미하며, 의료 및 보건 당국의 비상한 관심을 요구한다.

서울 폭염 이틀 만에 끝내 인명 피해 발생… 온열질환 누적 71명 중 2명 사망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전날 1단계 근무 명령을 내리고, 즉각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총 101개반 503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노숙인, 쪽방 주민을 포함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과 만성 질환자, 그리고 야외 근로자 등 4만7천3명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등 9천851곳의 폭염 대피 시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그러나 앞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발생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폭염 대처 노력과 함께, 시민들 또한 물 자주 마시기, 낮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 개인 위생 및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노약자, 만성 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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