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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1분기 매출 9.4조·수출 4.1조…34.2% '초고속 성장'

고진아 기자

2026년 1분기 국내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매출, 수출, 이익률, 연구개발 투자, 고용 등 전 분야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K-바이오의 견고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오늘(2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동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KRX) 바이오헬스케어 지수에 포함된 82개 의약품·의료기기 기업의 2026년 1분기 총 매출액은 9조 4천6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외형 확장이 두드러졌다. 총 매출액은 9조 4천680억원으로 산업의 양적 팽창을 확연히 보여주었다. 수출액 역시 4조 1천25억원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흐름을 명확히 입증했다. 이 가운데 의약품 제조 대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무려 34.2%에 육박하며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K-바이오, 1분기 매출 9.4조·수출 4.1조…34.2% '초고속 성장'
[사진=연합뉴스]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 및 미래를 위한 투자도 활발했다. 영업이익률은 19.6%로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하며 기업들의 내실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시사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도 과감했다. 총 1조 395억원이 연구개발에 투입되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하며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며 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했다. 전체 인력은 4만 7천951명으로 4.5% 증가했으며, 특히 혁신 역량의 핵심인 연구개발 인력은 7천974명으로 3.0% 늘어나 고용의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루었다.

이번 2026년 1분기 실적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단순한 회복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확고히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외형 확장뿐 아니라 연구개발을 통한 내실 강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며 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러한 견조한 흐름은 앞으로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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