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원 일색의 의료 환경 속에서 비수도권 지역 병원이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오늘(25일)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업체 스타티스타가 선정한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소화기 내과 분야에서 7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비수도권 병원 중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사례로, 지역 의료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명확히 입증한 것이다. 매년 6월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을 선정하는 뉴스위크의 발표는 안동병원이 글로벌 수준의 진료 역량을 갖추었음을 시사한다.
안동병원 소화기내과 전효근 과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환자 중심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전 과장은 「고난도 내시경 시술부터 간·췌장·담도 질환 전문 치료까지, 지역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꾸준히 강화했다. 환자 중심의 의료 철학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안동병원의 이번 국제적 평가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국내 의료 현실에 반전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읽힌다. 비수도권 의료기관도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안동병원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의료기관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