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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차세대 기술로 CDMO 넘어 미래 선도 비전

고진아 기자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심장부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모달리티와 혁신 생산 플랫폼 중심의 미래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2026년 06월 24일(현지시각)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이번 전략은 급변하는 바이오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바이오연구소의 역할과 최근 신설된 기술사업개발 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년 7월 설립돼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바이오연구소는 정형남 소장의 지휘 아래 100여 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차세대 모달리티 및 항체 생산 기술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2022년 7월 설립 4년 만에 100여 명 석·박사 연구진이 이끈 성과」는 연구소가 단기간에 이룬 눈부신 성장을 방증한다.

연구소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등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은 물론, 다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뇌혈관장벽(BBB) 플랫폼 등 혁신적인 항체 생산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생산 비용 절감 mRNA 공정 기술」과 「높은 수준 AAV 플랫폼 확보」는 차세대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선점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mRNA는 유전 정보를 전달해 단백질을 생성하는 기전을 활용하며, AAV는 유전자 치료제 전달체로 각광받는 바이러스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특정 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며, BBB 플랫폼은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이다.

삼성바이오, 차세대 기술로 CDMO 넘어 미래 선도 비전
[사진=연합뉴스]

최근 신설된 기술사업개발(Technology BD) 그룹은 유망 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담당하며, 바이오연구소의 선행 연구 성과를 시장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신설된 기술사업개발 그룹으로 시장 선도 기술 내재화 및 CDMO 연계」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히 위탁개발생산(CDMO)을 넘어 자체 기술력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형남 소장은 간담회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 및 플랫폼 확보'에 대한 강한 비전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시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연구소의 선행 기술과 기술사업개발 그룹의 전략적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 및 혁신 생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CDMO를 넘어 바이오 산업 미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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