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천만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이 다가올 무더위에 대비해 '얼음길'과 '친수공간' 등 이색적인 폭염 대응책을 마련하며, 관광객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여름 여행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은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이 찾지만, 여름철 폭염은 관광객들의 온열질환 위험을 높여 관광 산업에도 그림자를 드리우는 보건 위협으로 작용한다. 이에 전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무더위로부터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방문 환경을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현재 한옥마을에는 실개천 7곳, 바닥분수 1곳, 쿨링포그 3대가 운영 중이며, 시는 이달부터 기존 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전주시는 2026년 여름을 맞아 혁신적인 신규 폭염 대책을 선보인다.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예품전시관에는 인공 연못을 활용한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물과 얼음이 비치되고 대형 그늘막과 냉각 팬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쉬어갈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마다 태조로, 은행로, 향교길 등 주요 거점 20곳에 총 640개의 대형 얼음을 배치하는 「얼음길」을 조성한다. 이는 시각적인 시원함을 더하는 동시에 실제 온도를 낮춰 체감 더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7월 중에는 오목대 전통정원에 신규 쿨링포그가 추가 설치돼 더욱 촘촘한 폭염 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폭염 대책들은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더위 걱정 없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실개천과 바닥분수 등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다짐하며 전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시설 개선을 넘어,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건 행정의 모범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주시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폭염 대응책은 2026년 여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더위로 인한 건강 위협 없이 우리 전통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명소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의약·보건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관광 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