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료원이 보건복지부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2027년 상반기부터 전남지역 여성장애인들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오늘(18일), 강진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강진의료원은 내년(2027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총사업비 4억9천만 원을 투입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산부인과 진료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주로 시설 개선과 장비 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전남 중남부권 거점 의료기관인 강진의료원의 역할과 역량을 인정한 결과다. 강진의료원은 24시간 고위험 분만 대응 인프라를 마련하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간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구축해 여성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진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출산 전후부터 분만, 신생아 관리까지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 이번 강진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은 광범위한 장애친화 의료 인프라 확충 노력의 일환이다. 전남도는 목포중앙병원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를 비롯해 장애 친화 건강검진 기관 지정 등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전남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장애인이 차별 없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진의료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은 단순한 의료 시설 확충을 넘어 여성장애인의 존엄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강진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서비스의 포괄성을 높이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