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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드림이' 가동…로봇 스마트 병원 가속

고진아 기자

충남대병원이 의료진의 손과 발을 대신할 두 번째 자율주행 약제 이송 로봇 '드림이'를 가동하며 스마트 병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검체·약제 이송 8천건을 돌파하며 '인력 5명 업무의 7배'를 소화한 1호 로봇 '다송이'의 성공에 이어, '드림이'는 약제 배송 자동화로 간호사와 지원인력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10월 1호 로봇 '다송이'를 가동하며 병원 내 물류 이송 자동화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다송이'는 지난 7개월 동안 검체와 약제 등 총 8천건이 넘는 물류 이송을 수행했다. 특히 소아병동에서는 하루 전체 검체 이송의 88% 이상을 처리하며, 해당 부서 지원인력 5명이 수행하던 업무량의 약 7배에 달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2호 로봇 '드림이'는 약제 배송 업무 자동화에 중점을 둔다. 원내 약국에서부터 병동까지 정규 약제를 직접 배송하며, 의료진, 특히 간호사와 지원인력의 반복적인 약국 왕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예정이다. 이는 의료진이 물류 이동 대신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병원, '드림이' 가동…로봇 스마트 병원 가속
[사진=연합뉴스]

복수경 병원장은 로봇 도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송 로봇은 단순한 자동화 장비를 넘어,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기울이도록 돕는 중요한 혁신 수단이다」고 밝히며, 이번 로봇 도입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임을 시사했다.

충남대병원의 '드림이' 도입은 단순히 효율성을 넘어, 의료진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이송 로봇의 확대는 병원 운영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는 미래 의료 현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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