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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직장암 3기 로봇수술 10일 만 퇴원…초고령 암 치료 새 지평

고진아 기자

2026년 초고령화 사회에서 100세 직장암 3기 환자가 대학병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첨단 로봇수술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며 암 치료의 한계를 확장하는 놀라운 사례가 보고됐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 교수팀은 지난 5월 19일 100세 초고령 직장암 3기 환자 A씨(경북 영천 거주)에게 '로봇 저위전방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A씨는 지난 4월 직장암 3기 진단 후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10일 만인 5월 29일 합병증 없이 건강히 퇴원하여 현재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 A씨는 100세라는 경이로운 나이에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자, 수술 가능성과 회복에 대한 깊은 회의와 고민에 빠졌다. 고령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가족들 또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A씨와 가족은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 교수팀이 다수의 고령 암 환자 수술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믿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A씨 가족은 「100세 나이 때문에 고민 많았지만, 의료진 경험 듣고 용기 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100세 직장암 3기 로봇수술 10일 만 퇴원…초고령 암 치료 새 지평
[사진=연합뉴스]

수술 전날, 장 정결제 복용 중 A씨에게 갑작스러운 빠른 맥박 증상이 나타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초고령 환자에게는 작은 변화도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규석 교수팀은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처치로 A씨의 생체 징후를 신속하게 안정시켰고, 의료진의 숙련된 대처 덕분에 예정대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는 성공적인 수술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5월 19일, 최규석 교수팀은 첨단 로봇 장비를 활용하여 정교한 로봇 저위전방절제술을 시행했다.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수술 부위의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여 고령 환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실제로 A씨는 폐렴, 장폐색 등 일반적인 수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하여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수술 10일 만인 5월 29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며 초고령 환자의 빠른 회복이라는 이례적인 경과를 보였다.

현재 A씨는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새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다. 최규석 교수는 이번 치료 과정에 대해 「100세 직장암 환자가 고비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퇴원해 의료진으로서도 의미가 큰 치료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고령 환자의 생명 연장을 넘어, 삶의 질을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질병에 맞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6년 초고령화 사회에서 첨단 의료 기술과 숙련된 의료진의 협업이 고령 암 환자 치료에 새로운 희망과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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