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주요 제약 대기업 19곳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는 대규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모두의 챌린지 바이오'를 시작하며, 바이오 산업의 고질적인 '자금-기간' 장벽을 허물고 글로벌 유니콘 탄생의 발판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사업 참가 기업 모집을 발표했다. 막대한 자금과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신약 개발의 특성상, 초기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이번 '모두의 챌린지 바이오'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ST, 보령, HK이노엔, 일동제약, SK케미칼 등 국내 주요 제약 대·중견기업 총 19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AI 신약 개발을 포함한 총 36개의 수요기술 과제를 제시하며, 해당 과제에 도전할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기다리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은 물론, 기술 멘토링,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 공동 연구개발, 그리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 기회까지 폭넓은 지원책이 마련됐다. 이는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모두의 챌린지 바이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026년 7월 1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이 어떠한 혁신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대기업의 견고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유연한 혁신성을 결합하여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K-바이오 유니콘 기업의 탄생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