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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식약처 주도 '할랄 로드맵'으로 새 지평 연다

고진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급성장하는 할랄 화장품 시장에 K뷰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장과 직접 만나 협력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오는 17일 국내 기업을 위한 할랄 화장품 세미나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할랄 화장품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식약처는 국내 업체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2026년 6월 8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장을 직접 초청, 면담하며 국가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처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국가적 차원의 진출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약처는 이러한 외교적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국내 기업 지원에 나선다. 오는 2026년 6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는 할랄 화장품 관련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특히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교육기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하여 현지의 생생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들에게는 핵심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할랄 시장의 변화, 최신 규제 로드맵, 그리고 실제 할랄 제품 보증 시스템 운영 사례 등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K뷰티, 식약처 주도 '할랄 로드맵'으로 새 지평 연다
[사진=연합뉴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제조, 가공, 보관되어 무슬림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제품을 의미한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가 20억 명에 달하며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K뷰티가 새로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지원은 K뷰티 성장세 뒷받침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할랄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적극적인 할랄 화장품 시장 진출 지원이 국내 K뷰티 기업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 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K뷰티가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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