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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종합병원, 첫 관문 통과…2030년 개원 가속페달

고진아 기자

충남 당진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마침내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 사전승인이라는 첫 번째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현대제철의 1,110억원 출연으로 2025년 11월 본격화된 이 사업은 2030년 200병상 규모의 '가칭 당진선병원' 개원을 목표로 지역 의료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2026년 06월 08일 보건복지부의 사전승인 통과는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핵심절차 통과'를 의미하며, 당진시의 숙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을 알린다. 이는 낙후된 지역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기가 될 전망이다.

사업의 추진 동력은 2025년 11월 현대제철의 파격적인 기부금 출연 의결로부터 시작됐다. 현대제철은 영훈의료재단에 총 1,110억원을 출연하며 종합병원 건립의 재정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이 거액의 기부금은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사회의 건강권 확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가칭 당진선병원으로 명명된 이 종합병원은 충남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2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이 병원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진 종합병원, 첫 관문 통과…2030년 개원 가속페달
[사진=연합뉴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의 특성상 직업환경의학과, 산업의학과 등 산업단지 특화 진료 기능을 강화하여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 및 직업성 질환 관리에 중점을 둔다. 또한 지역응급의료기관, 심뇌혈관센터,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분야도 함께 갖춰 당진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 상황 및 고위험 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사전승인으로 당진시는 다음 단계인 충남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 등 남은 행정 절차들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시민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게 됐다. 남은 절차들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2030년 개원 목표를 달성하고, 당진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하며 2030년 개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병원은 단순히 200병상 규모의 시설을 넘어, 대규모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 관리와 지역민들의 필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당진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뿐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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