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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즈벡에 26명 '첫 의료봉사'…관계 물꼬

고진아 기자

울산시가 오늘(21일) 26명 규모의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파견하며 지난해 자매도시 결연 이후 첫 보건·의료 협력 사업의 힘찬 문을 열었다. 이번 파견은 오는 25일까지 총 3박 5일간 이어지며, 봉사단은 중앙병원 내과전문의 배락천 단장을 필두로 숙련된 의사, 약사, 간호사를 비롯해 전문 봉사자 및 울산시 공무원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자매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인도주의적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울산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봉사단은 현지 도착 다음 날인 22일, 페르가나주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하이룰로 보조로프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보건·의료 분야를 넘어선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은 현지 의료시설에 배치되어 내과, 정형외과 등 총 7개 진료과에 걸쳐 폭넓은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평소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단순히 진료에 그치지 않고 자가 건강관리 및 보건·위생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병행하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의약품 지원 활동도 펼친다. 봉사 기간 후 남은 의약품은 현지 보건 당국에 모두 기부해 지속적인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우즈벡에 26명 '첫 의료봉사'…관계 물꼬
[사진=연합뉴스]

이번 울산시 의료봉사단의 파견은 지난해 양 도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추진되는 최초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26명의 대규모 봉사단이 7개 진료과에 걸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페르가나주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가 단순한 인도적 지원에 머물지 않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주민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공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울산시와 페르가나주는 단순한 행정적 자매결연의 차원을 넘어선 깊이 있는 주민 교류를 확대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생 발전을 이룩할 전망이다. 양 도시는 이번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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